◆…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왼쪽 첫번째)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지역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 금융지원대책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를 위해 금융위는 전북지역 한국GM 군산공장 등 협력업체, 군산시 소상공인 경남지역 성동조선 협력업체, 통영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이 사용 중인 기존 보증‧대출의 만기연장 및 원금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새마을금고 등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지원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협력업체 신규자금 지원을 위한 1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 신설하겠다”면서 “금융위가 1000억원, 중기부가 300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관련 지역 협력업체의 신규자금 공급을 위한 특별보증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보증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준비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면서 “만기연장조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중은행이 동참해야 한다”며 금융감독원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등의 금융지원과제 이행상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협력업체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