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27202121522720212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 김용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불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3일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4월 임시국회가 시작부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인한 국회 파행이 도대체 몇 번째인지 헤아리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다"라며 "여야 간 차이를 토론과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국회를 파행시키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책임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자유한국당이 툭하면 국회를 보이콧하면서 개헌으로 국회의 권한을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다"라며 "자유한국당은 총리 국회선출을 주장하기에 앞서, 또 이원집정부제를 주장하기에 앞서 국회가 해야 할 일부터 앞장서서 해주기를 바란다"고 한국당의 회의 복귀를 촉구했다.
지난 2일 열린 4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제주 4·3 사건 70주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제주도에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