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민주당 49%·무당층 24%·한국당·13%·미래당 8%·정의당 6%·평화당 0.3% 순
4월 첫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소폭 상승해 7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7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7%, 의견 유보는 9%였다. 이는 전주와 비교할 때 긍정평가는 4%p 상승, 부정평가는 4%p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잘함'이 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소통잘함·국민공감노력(9%)' '개혁·적폐청산' '대북정책·안보' (각 8%) 등이 거론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대북관계·친북성향(16%)'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과거사 들춤·보복정치(14%)'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3%)' '북핵·안보(7%)'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국갤럽은 "긍·부정 평가 이유 모두에서 북한 이슈의 비중이 늘었다"며 "우리 예술단의 두차례 평양 공연과 김정은 위원장의 관람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9%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0.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휴대전화 RDD표본 무작위 추출방식을 통한 전화인터뷰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만19세 이상 남녀 1004명으로 응답률은 16%였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이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