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38467521523846752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사진: 김용진 기자]
바른미래당이 최근 논란이 된 '드루킹' 사건에 대해 "댓글로 흥한 자는 댓글로 망한다"고 비판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 문제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조작사건 때와 같이 철저히 수사해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문제는 대선과정과 그 이후 이들과 문 후보 사이에 어떤 추악한 거래가 있었느냐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 대표는 "(김 씨가) 오사카 총영사와 같은 공직을 요구했다는 것으로 봐서 분명히 모종의 거래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 연루된 만큼 우선 검찰은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해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특별검사로 하여금 수사토록 해야 한다"며 "국회도 국정조사 등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당원으로 알려진 김 모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댓글조작과 김경수 의원에게 인사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씨의 인터넷 닉네임이 '드루킹'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민주당은 해당 당원을 포함 민주당원 2명을 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