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중부동 양우 내안애' 항공 조감도. 사진=양산중부동 지역주택조합 제공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주택건설대지의 80% 이상에 해당되는 토지의 사용권한을 확보해야 한다. 주택건설 예정세대수의 50% 이상의 조합원도 모집해야 조합설립 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지자체가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세밀하게 검토하고 요건이 모두 충족됐을 때만 '주택조합 설립인가 필증'을 내준다.
양산중부동 지역주택조합측은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현장의 경우 사업이 상당히 진행됐고 안정성도 확보됐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전체 사업의 8부능선을 넘었다고 보는 단계로 이후 단계도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은 다음 단계로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다.
양산시 중부동 일대에 들어설 이번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5개동, 아파트 427가구·오피스텔 107실·상가 2개층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105㎡로 구성되며 59㎡의 경우 총 A~E타입까지 5개 평면이 제공된다.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52·59·63㎡ 3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시공예정사는 '양우 내안애' 브랜드를 보유한 양우건설이며 단지명은 '양산시 중부동 양우 내안애'로 예정됐다. 조합은 사업지에 해당하는 부지를 100% 매입했으며 운영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무궁화신탁이 자금관리를 책임진다. 사업승인 접수를 앞둔 가운데 마지막 조합원이 선착순 모집 중이다.
교통의 경우 2021년 개통 예정인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양산종합운동장역' 신설역사가 단지에서 도보권 내 위치하는데 이 역은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으로도 개발된다. 이밖에 명곡로, 양산대로, 중앙로, 삼일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또 부산 기장군 월평교차로~양산 신기동을 잇는 국지도 60호선 1단계 구간이 최근 개통돼 교통여건이 개선됐다. 김해 매리~양산 유산간 2단계 구간은 올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양산초·중·고, 양산 제일고, 부산대 양산캠퍼스 등이 있으며 생활 인프라는 남부시장, 이마트, 하나로마트, 모다아울렛 등이 구성한다.
조합 관계자는 "주변 신규분양 단지의 분양가격은 3.3㎡당 약 900만~1000만원대에 달하지만 이 단지의 조합원 공급가격은 최저 600만원대"라며 "지역주택조합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동·호수 배정도 일반아파트에 비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해당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대주이거나 전용 85㎡이하 주택 소유자들이 입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관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남양산역 인근에 마련됐다. 설립인가 완료 기념으로 방문고객 대상 이마트 상품권 추첨 이벤트와 함께 기존 조합원 소개로 신규 가입 시 각 5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웃사촌 이벤트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