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문재인 대통령에 <사진: 박범계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퍼부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에 대해 모욕죄 고발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대표의 욕설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고발이 필요할 듯(하다). 너무 막나간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또 "(조 대표의 문제 발언 중) '핵폐기는 한 마디도 없고 200조 약속 운운'은 명백히 허위사실"이라며 "윤리위 제소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최소 모욕죄는 성립하겠다"며 당 차원의 강경한 대응을 요구했다.
앞선 지난달 28일 조 대표는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핵폐기는 한 마디도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나"라며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이 아닌가. 미친 X 아닌가? 대한민국을 속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로 가고자 하는 문재인을 몰아내자"는 막말을 쏟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