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공천으로 인한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김찬곤, 김태균 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공천 탈락에 대한 불만을 품고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 침입해 "전략공천, 밀실공천 반대"를 외치며 난동을 부렸다.
이날 두 사람은 회의를 진행하고 있던 민주당 최고위원들을 향해 "전략공천 반대"를 외쳤고 당직자가 제지하자 "당에서 30년을 일했다. 전략공천이 말이 되냐"며 소란을 피웠다.
이에 국회 직원들은 두 사람을 밖으로 끌어냈으며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해당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밖으로 나서자 두 사람은 "내가 죽어야 겠느냐", "1년을 준비했다", "안규백 나오라고 해" 등의 발언을 외치다 직원들의 안내로 당 사무실에 들어갔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달 30일 중랑구청장 공천에서 탈락한 성백진 예비후보가 국회에서 자해소동을 벌였고 전남도당의 한 후보는 뺑소니를 포함 교통사고 전과 2범이지만 공천을 받아 논란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