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연결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2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3011억원으로 1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모든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성과를 올린 가운데 특히 WM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리테일 전체 예탁자산이 195조원으로 자산관리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1억원 이상을 맡긴 개인고객의 예탁자산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107억원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주식중개 활성화로 순수탁수수료 증가와 더불어 펀드·ELS(주가연계증권), 랩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금융상품 예탁자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실적 확대로 인수 및 자문수수료가 증가하는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성과를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