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시판중인 간편식냉면.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동치미 물냉면'등 간편식 냉면이 때 이른 특수를 누리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정통 평양냉면 레시피를 구현한 '동치미 물냉면'이 매출을 견인하며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품절사태까지 빚었다며 최근 3주간 간편식 냉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40억원 이상 팔렸다고 설명했다.
간편식 냉면판매가 급증한데는 최근 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북회담에서 화제가 된 평양냉면 인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은 이런 기류에 편승하여 대형마트를 앞세워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평양 물냉면' '시원한 배 냉면'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개했다.
이 가운데 매출이 급증한 '동치미냉면'은 제주도 겨울 무우를 15일간 숙성시켜 깊고 시원한 단맛을 우려내고 전통 제조 방식으로 뽑은 면발이 인기를 끌어 단일 품목으로만 130억원 매출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