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68666271526866627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랜드 채용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회가 면죄부를 주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21일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권력형 비리로, 수많은 청년 구직자와 가족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줬다"며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 데 반드시 사법처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적폐의 온실이 돼선 안 된다"며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권 의원의 부당한 수사압력행사 혐의는 구속영장 사유에서 제외됐다"고 꼬집었다.
또 추 대표는 "권 의원에 대한 핵심 의혹에 검찰이 면죄부를 준 것에 대해 국민들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의 필요성을 더 잘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될 청년일자리 및 지역대책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는 "전날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의 브리핑에서 봤듯이, 추경안에 반대한 야당의 기우와 달리 일자리는 꾸준히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사리 국회에서 통과된 일자리 추경안이 청년실업의 단비가 되고, 위기지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전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일자리가 줄었다는 표현을 쓰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일자리는 계속 늘고 있다"면서 "올해 4월에는 12만3천명의 일자리가 늘었다. 다만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