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테라타워'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밸리로 개발된 판교와 반도체 등 부품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용인 기흥, 화성 동탄 등에서 이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져 전국으로 신속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기흥 테라타워가 용인 기흥 서천지구에서 제조업 특화설계를 갖춘 채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6만 5340㎡ 규모다. 센터 내에 제조·업무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기흥 테라타워에는 최고 6m 층고와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입주사 앞에 차량으로 화물 운송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량은 최대 2.5톤까지 진입하게 된다.
이밖에 지상 1층에는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이 마련되며 화물 엘리베이터(4톤) 2대도 설치된다. 대형 화물 하역장에는 40피트급 컨테이너도 들어갈 수 있다. 지상 9~10층에는 업무형(섹션) 공장이 들어서며 입주사 직원을 위한 기숙사가 지상 1~10층까지 배치된다.
센터가 들어설 용인 서천지구는 인근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나노시티 기흥·화성캠퍼스가 위치하며 수원 영통, 동탄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수원산업단지, 오산가장산업단지, 화성일반산업단지, 농서일반산업단지, 반월산업단지 등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도 인접했다.
교통의 경우 인근 기흥IC, 기흥동탄IC, 흥덕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 서천역(가칭) 2026년 가까운 거리 내 개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