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68856001526885600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내가 대표선수"라고 선을 그었다.
21일 안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야권 대표선수"라며 "저만이 박원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는 시민들이 표를 모아주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단일화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김 후보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 "박 시장을 그만두게 해야 되겠다는 공감연대가 있다"며 "꼭 단일화를 '안 한다'가 아니라 아직까지는 그런 생각을 안 해봤다"고 단일화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두 후보의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야권에서는 단일화 가능성을 꾸준하게 제기하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아주 오래 전에 제가 제일 먼저 꺼냈던 이야기다. 그때 생각이랑 똑같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앞서 지난 3월 말 자유한국당과의 지방선거 연대 여부에 대해 "당내 반발이나 우리 국민들의 오해나 이런 부분만 극복하면 부분적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