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실적이 증가 추세를 이어 가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291억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수입액(275억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2.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4%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 조업일수 12.5일, 올해 13일인 점을 감안한 수치다.
또 상품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연간 무역수지는 5월까지 2만 1290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반도체(42.8%), 석유제품(19.1%), 승용차(12.6%) 등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액정디바이스(△18.2%), 선박(△33.6%)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 주요 국가는 유럽연합(EU)이 33.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중국(25.1%), 미국(14.0%), 일본(11.4%) 순으로 증가했고, 베트남은(19.9%) 감소했다.
수입 주요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가(50.1%), 기계류(2.1%), 가스(23.7%), 승용차(20.9%)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24.2%)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