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71527281527152728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혼란에 빠진 송파을 재보궐 공천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24일 유 공동대표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공천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합의 방향을 결정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아직까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까지 공천을 하지 못하면 무공천이 될 수 밖에 없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무공천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유 공동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다시 만나 설득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지만 오늘중에는 다시 만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박종진 예비후보를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기로 했지만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박 예비후보와 손 위원장 중 누구를 전략공천하느냐를 놓고 당 내부에서 갈등을 빚었고 어제와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지만 계속된 의견 충돌로 결국 공천은 난항에 빠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