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조현아 <사진: KBS>
일우재단 이명희(69) 이사장과 그의 장녀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 이사장과 조 전 부사장은 이날 법원과 세관에서 각각 갑질, 밀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각 직원들을 향한 폭언과 폭행, 고가 물품 밀반입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이 이사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려 결과가 주목된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같은 날 밤 결정된다.
이 이사장은 피해자를 돈으로 회유하려 한 의혹까지 받고 있으나 지난달 28일 경찰 조사에서 "그런 적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도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해 밀수와 탈세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0시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외국에서 물품을 들여온 경위와 위법 여부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