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수원·화성·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에 약 6만3천㎡ 규모의 태양광·지열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2020년까지 미국·유럽·중국 전 사업장(제조공장, 빌딩, 오피스 포함)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함께 국내에서도 태양광 패널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4일,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재생에너지 확대를 발표하고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과 확대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단체)인 BRC(Business Renewable Center)와REBP(Renewable Energy Buyers' Principl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수원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등 빈 공간에 약 4만2천㎡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학고 이어 내년에는 평택사업장, 내후년에는 화성사업장에도 태양광과 지열 포함 약 2만 1천㎡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완비된 미국·유럽·중국의 모든 사업장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0년에는 글로벌 전체로 약 3.1G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재생전력만큼을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국내 약 11만5천여 가구(4인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과 맞먹는다.
이밖에도 내년부터 협력사의 기후변화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CDP 서플라이 체인 프로그램에 가입해 구매 금액기준 상위 100위 협력사들에게 재생에너지 현황 공개와 목표 수립을 권고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