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90255601529025560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고 있다.
15일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주의 최고의 미덕은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어 "당의 의견을 들어보니 '그대로 있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의 김동철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을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선거 후폭풍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승민 전 대표가 사퇴한 데 이어 박주선, 김동철 지도부까지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른미래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예정이며 김동철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바른미래당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앞서 지도부가 해산되면 당을 수습하고 전당대회를 관리할 비대위원장도 이날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과 함께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지도체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원내대표는 다음주 초 당내 선거를 통해 뽑힐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