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당선인 "국민 삶의 질 높이는데 최선 다하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함께 15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 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선포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록적인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한 곳에 모여 각오를 다졌다.

15일 민주당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국회에서 열린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두렵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국민 앞에 다짐한다"고 밝혔다.

14명의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민생안정이 최우선 가치"라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려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기득권을 내려놓고 권력을 나누겠다"며 "이념, 정파, 세대, 지역의 벽을 넘어 여야가 힘을 합치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들은 "국민들의 생생한 의견들을 반영하고 소통하는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지방정부가 되겠다"며 "정책과 행정, 인사와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철저하게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새로운 평화시대를 안착시키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수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당선인들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 낮은 자세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를 간발의 차로 꺾고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김경수 당선인은 지역 당선인사 일정으로 인해 선포식에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