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사진: 김관영 의원 페이스북]](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299155801529915580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2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사진: 김관영 의원 페이스북]
김동철 전 원내대표에 이어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시)이 여야의 협력을 강조했다.
25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앞선 의원총회에서는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선거가 열렸고 김 의원이 이언주 의원을 꺾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나 자유한국당이 바른미래당을 무시하고 정의와 평화의 의원 모임과 연대해서 의안을 처리하지 않게 여당, 야당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일을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당이 고유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갖지 못하게 된 것은 맞다. 바른미래당 패싱 등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려면 1당, 2당, 3당, 4당 원내교섭단체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 "잘하는 것은 잘하는대로 칭찬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개혁입법에 적극 참여할 뿐만 아니라 저희 당이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에 대해선 "같은 야당이라 때로는 협조하고 때로는 긴장관계를 갖고 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 "한국당에 계신 분들이 살기 위한 큰 희망사항인 것 같다"며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한국당과 연대·통합한다는 것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