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26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8(MWC 상하이2018)'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관 아시아 최대 규모 모바일 전시회로 7회째인 올해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발견하다'이며 지난해에는 6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은 에릭슨, 노키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중소 벤처 기업을 방문해서 5G 및 신사업을 구상하는 한편 GSMA 이사회를 통해 평창 5G 시범서비스 성과와 교훈을 공유하고 5G 상용화 비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Road to 5G)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5G 네트워크 자동차 주행 테스트, 판문점·비무장지대(DMZ) VR 체험, GiGA IoT Air MAP(공기질 측정기술), GiGA drive IVI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준비과정 영상은 2015년 5G를 선언한 이후 지난 2월 시범망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세계 최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시범망에서 실시된 초저지연, 초고속 기반의 자동차 주행 테스트를 담고 있다.
또한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판문점과 DMZ를 360도 VR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GiGA IoT Air Map은 공중전화 부스, 기지국 등 500여만 개 ICT 인프라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수집한 데이터를 KT 플랫폼으로 실시간 확인 및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GiGA drive IVI(In-vehicle Infotainment)는 5G 기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플랫폼으로 실제 차량 모형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 목적지, 경유지, 교통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차량을 연동해 일정, 장소 등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도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로 단순 위험경보 수준을 넘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를 적용해 신호, 사고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한편 KT는 MWC 상하이 2018 기간 개최되는 GSMA 보드 미팅(board meeting)과 5G 서밋(summit)의 주요 연사로 참석, 이용규 상무는 평창에서 선보인 5G 기술 개발 노하우와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