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00630851530063085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약 한 달 간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에 대해 "정상화해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27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야는 하루속히 국회정상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오늘 오후부터 원구성 협상이 이뤄지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등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추 대표는 "6.13 지방선거 민심은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해 정쟁을 중단하고 평화와 민생을 중심으로 국민적 요구에 동참하라는 것"이라며 "여야 모두 심기일전해 긴밀히 협력하는 협치의 자세를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몰두했던 부끄러운 국회 모습을 벗어 버리고 후반기에는 반성과 성찰 위에 평화와 민생·개혁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며 "후반기 국회가 일하는 국회·민심의 국회·신뢰의 국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 대표의 말을 들은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달 말까지 원구성 협상을 매듭 짓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며 "여야 모두 늦은 만큼 최대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국회 앞에 쌓인 산적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