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자원봉사자들이 유니클로 여름 의류를 비롯한 기부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여름의류 1만4000장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옷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 2000명과 장애인 5000명에게 땀과 열을 빨리 날리는 기능성 이너웨어 '에어리즘'과 'U 크루넥 티셔츠'의 여름 의류를 기부한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2016년에는 서울시 주관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에누리 기업)'으로 위촉되기도 했으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2015년부터 작년까지 약 5억3000만원 상당의 상품 및 기부금을 후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지속가능경영의 실현을 기업의 목표로 삼고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기치 아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여름이 점점 길어지고 폭염이 심화되면서 뛰어난 기능성으로 일상을 쾌적하게 하는 상품들로 에너지 빈곤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