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민생평화 상황실 팀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05816981530581698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민생평화 상황실 팀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여야 원 구성 실무협의가 3일인 오늘 이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빠른 협상을 촉구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대법관 후보자가 공개됐고 이젠 경찰청장과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 일정을 앞두고 있다"며 "무엇보다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타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수·이동원·노정희 신임 대법관 후보에 대해 "사회적 약자 배려, 도덕성 등 대법관으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사법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받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한 "조만간 국회에 인사청문안이 제출되면 20일 이내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이 인사청문특위 위원을 선임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8월2일 이전에 (청문위원이) 임명돼야 기존 대법관 임기만료일 이전에 임명이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원구성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에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며 "(지난달 21일) 국회에 제출된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도 (기존) 청장 임기가 끝났지만 야당 사정으로 논의 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달 넘게 입법부 공백을 방치한 국회가 사법부 공백 사태까지 초래해서는 안된다"며 "원구성 협상 타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관련, "국민 현장에 주 52시간제가 안착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치밀한 현장점검을 통해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기업의 추가 인력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자리 함께 하기 등 후속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이 가능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주문했듯 주거, 통신, 의료, 교육 등 비용 절감을 통해 국민 실질 소득을 높힐 포용적 성장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