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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 2분기 순익 2.7~5.8% 증가 전망

조세일보 / 김대성 기자 | 2018.07.06 09:00

SK증권 3조3270억원 추정, 현대차증권은 3조4260억원
美 금리인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부정적 요인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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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 5社, SK증권, 현대차증권 제공

은행 5社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조달자금비용 증가와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전년동기보다 2.7~5.8% 증가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과 현대차증권 등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은행 5사의 올 2분기 순익은 3조3270억원에서 3조4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SK증권은 은행 5사의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의 3조2395억원보다 2.7% 늘어난 3조3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은 은행 5의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5.8% 증가한 3조4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KB금융의 순익이 9322억원, 신한지주 8674억원, 하나금융 5870억원, 우리은행 5426억원, 기업은행 3978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KB금융은 지난해 2분기 순익 9901억원에 비해 5.8% 줄어들고 신한지주 –2.8%, 하나금융 8.9%, 우리은행 17.7%, 기업은행 11.2%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부정적인 대외환경: 원화 약세 및 신흥국 자금이탈 등 대외 환경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연초부터 발생한 규제당국과의 노이즈도 은행의 실적 개선에 부담감을 줬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약세에 따른 환 차손이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이자 및 수수료이익 호조로 일반영업이익은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은행 5사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증가하겠으나 5사 평균 0.3%의 낮은 대손비용률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KB금융의 순익이 9250억원, 신한지주 8620억원, 하나은행 6140억원, 우리은행 5900억원, 기업은행 4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지난해 2분기 순익에 비해 각각 6.6%, 3.4% 감소하지만 하나금융이 13.9%, 우리은행 28.0%, 기업은행 21.6%의 높은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올 상반기 은행들이 채용비리 이슈, 규제리스크, 가치주 대비 성장주 선호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맞았다”면서 “규제 관련 노이즈도 잦아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은행들의 2분기 NIM(순이자마진)이 전분기보다 2bps 늘어나고 우호적인 일수효과가 더해져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은행들의 수수료이익이 꾸준할 전망이며 대손비용이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충당금 환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에서는 은행들의 수익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어 미국 금리인상을 계기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은행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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