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창립 64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일하는 방식의 재점검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 부회장은 "그동안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재무구조개선약정 조기 졸업, 부채 비율 급감, 신용등급 상향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조직개편과 주 52시간 근무 시행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마주한 가운데 동국제강이 필요한 인재상을 제시했다.
그는 "창의적 소통과 몰입으로 업무에 임하고 아이디어를 공유·발전시키면서 경쟁력을 키우자"며 "한 가지 업무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64주년을 맞은 여러분 모두 축하한다"며 "동국제강의 저력을 믿고 후배들이 창립 100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동국제강은 1일 급격히 바뀌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임 COO(Chief Operating Officer·최고운영책임자)로 김연극 사장을 선임하고 기존 사업본부 체제에서 기능별 조직 체제로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업무 효율을 높여 영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복안이 담겼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기념식 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피자 파티로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본사·인천·포항·당진·부산·신평 등 각 지역 사업장 임직원들이 인근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