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KT
KT경제경영연구소가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5G 상용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자료로 네트워크 사업자들의 단순한 수익만이 아닌 관련 기업, 소비자, 써드파티(3rd party) 등 산업 영역의 편익과 기반환경(Environment)의 효율화, 편의성 증가 및 사회와 시민의 편익 등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주요 산업 영역인 자동차·제조·헬스케어·운송·농업·보안/안전·미디어·에너지·유통·금융 산업에서의 전략적, 운영상, 소비자 편익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비도시지역·스마트 홈·스마트오피스 등 4개 기반환경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편익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10개 산업 및 4개 기반환경의 사회경제적 가치는 2025년에 최소 30조3235억 원, 2030년에는 7조7527억 원으로 해당연도의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약 2% 수준이고 새로 출현할 서비스까지 감안할 경우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10개 산업 중 자동차 산업은 텔레매틱스 가치 증가 등으로 2025년에 3조3천억 원, 2030년 7조2천억 원에 달하고 미디어 산업은 초고용량 전송 처리가 가능해져 VR, AR 등 실감형 미디어 시장의 빠른 전개로 2025년에 2조5천억 원, 2030년에는 3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2030년 헬스케어 2조9천억 원, 운송 2조8천억 원, 농업 2600억 원, 보안/안전 7200억 원, 에너지 1조1000억 원, 유통 2조5천억 원, 금융 5조6천억 원 등 10개 산업 분야에서 42조3439억 원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추산했다.
산업 영역 외에도 5G는 도시, 비도시, 가정과 사무실 등 우리가 생활하는 기반환경에도 2030년에는 최소 5조4087억 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