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소년 <사진: KBS>
동굴에 갇힌 지 10일 만에 발견된 태국 소년축구팀 소년들에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1차로 4명이 구조됐으나 1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헬기로 긴급 후송됐다.
9일(한국시각) CNN, BBC 등 해외 매체들은 이 소년들에 대한 기사를 연일 게재하고 시시각각 상황을 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8일 오후 5시 40분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13명 가운데 첫번째 구조자가 나왔다. 구조 작업 시작 7시간 40분 만이었다.
구조자들은 출발 지점에서 파타야 비치까지의 400미터 구간과 폭이 60센티미터로 좁은 구간 등 동굴 내 침수구간 4곳을 잠수로 통과했다.
밖으로 나온 이들은 바로 헬리콥터와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한 명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동굴 안에 남은 인원은 9명. 2차 구조작업도 9일 중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구조대는 생존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차례로 구조할 예정이어서 최종 구조까지는 2~3일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