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청문회 17일·대법관 청문회 23-25일 개최 합의
◆…10일 여야 4당 교섭단체 대표들이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관한 협상 결과를 밝히고 있다. (사진=김용진 기자)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7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오는 13일 오후 3시에 소집될 예정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정의 모임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단은 10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약 1시간 반가량 회동을 같고 이같이 결정했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4당 교섭단체 대표는 7월 국회 일정에 합의"했다며 "7월 국회는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본회의가 오는 13일 15시에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야는 ▲ 19일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 23-25일 대법관 인사청문회 ▲ 26일 본회의 개의에도 합의했다.
다만 이날 오전 회동에서 여야는 상임위원회 배분 등에 대해선 최종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배분 문제는 아직 본격적으로 이뤄지진 않았다"며 "전체적인 가닥은 어느 정도 잡혔기 때문에 금방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후 회동을 통해 상임위 배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실무 회담이 끝나면 원내대표들도 다시 모여 원 구성을 이날 중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