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학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설립한 굿데이뮤지엄이 7월 개관 3주년을 맞아 관람객 4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 문화를 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무학이 2013년 착수해 2015년 개관했으며 현재 세계에서 수집한 3500여 종의 주류 전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무학에서 생산하는 좋은데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좋은데이 1929, 화이트, 매실마을, 국화면 좋으리, 트로피칼이 톡소다는 물론 국내 타 주류회사에서도 생산 판매하는 제품도 전시돼 있다.
애주가들에게 널려 알려진 유명한 술부터 역사적 의미를 가진 술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술을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사고 잡고 있다.
특히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건배주이자 백두산 들쭉의 독특한 천연 향과 색으로 북한이 외국손님 접대에 사용해 대외적으로 유명한 들쭉술, 코끼리도 취하게 하는 마물라 열매로 만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마룰라도 흥미를 끈다.
이밖에도 프랑스 화가 고흐의 귀를 자른 악마의 술 압셍트, 벨기에 트라피스트 수도회에서 수도원 관리 감독 하에 직접 만들어지는 트라피스트 맥주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세계 각국의 술들도 선보이고 있다.
개관 4년차로 인근 기업의 해외 바이어 미팅 시 창원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장소로, 학생들에게는 현장학습 공간으로 이용되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지난 6월 말 기준 약 4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시에서 선발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안내와 해설을 돕고 있다. 신청자는 창원1공장 생산시설의 병입에서 완제품으로 포장되어 나오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무학은 뮤지엄이 창원의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시 물품을 늘려나가고 다양한 테마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