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CCFTECH
애플이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9에 가장 얇은 LED백라이트를 채택함으로써 하단 베젤 폭을 2mm가량 줄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 디지타임즈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아이폰9에 일본 LED전문 업체 니치아(Nichia) 0.3t LED 백라이트 칩을 채택함으로써 하단 베젤 폭을 2mm 줄일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애플은 올 가을 6.1인치 LCD 모델과 2개의 OLED 디스플레이 모델 등 3개 버전의 차기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으로 니치아의 칩은 6.1인치 LCD 모델에 탑재된다.
지금까지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베젤 폭을 축소하는데 한계에 부딪혔던 것은 LCD 백라이트의 두께 때문으로 최근 유출되는 몇몇 설계도면은 6.1인치 아이폰의 테두리가 약간 두꺼운 것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는 재료의 특성상 자발광을 하는 OLED와 달리 LCD는 백라이트에 의해 디스플레이가 구동되는 특성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니치아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LCD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를 개발했고 이미 양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니치아의 0.3t LED백라이트는 경쟁사들의 제품 0.4t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으며 새로운 부품 공급업체로서 0.3t 칩을 공급할 예정으로 애플은 아이폰9의 하단 베젤을 2.0mm~2.5mm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시장의 주력 제품인 0.4t LED 백라이트를 적용했을 경우 하단 베젤의 폭은 4.0mm~4.5mm 가량으로 새 부품을 사용했을 경우 베젤 폭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보다 깔끔한 디자인이 가능해 진다.
소식통은 “이를 적용한 아이폰9의 시험을 7월에 마치고 8월 소량 시험생산을 거쳐 9월 대량생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상세한 생산일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