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서훈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업무보고를 받는다.국가정보원 전경 (사진=DB)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추진 등으로 서훈 국정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적은 있지만 국정원 정식 업무보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정원 보고에서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와 국정원 내부 개혁 작업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업무보고 주내용은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의 적폐청산과 개혁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차원이다"고 전했다.
국정원 업무보고 중 주요한 내용은 조직개편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국내정보부서 폐지 내용, 국가안보 선제대응형 정보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2차 조직개편과 국정원 창설이래 처음으로 외부전문가와 여성 부서장을 발탁하여 조직분위기를 일신했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2차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은 해외, 북한, 방첩, 대테러 등 정보기관 본연 분야로 재배치가 마무리됐다는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