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JDC 면세점 영업장에서 최이현 모어댄 대표(오른쪽)와 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0일 모어댄이 제주공항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면세점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JDC가 올해 국정과제인 사회적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다 자동차의 가죽시트나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가방·지갑 등을 만드는 모어댄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모어댄은 업사이클링과 취약계층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BTS의 RM, 레드벨벳 예리·웬디, 개그맨 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잇따라 제품을 선택하면서 유명해졌다.
이에 JDC는 사회적 기업 지원에 동참하고 모어댄의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하면서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 첫 날 모어댄 매장은 매출 230만원을 돌파하며 사회적 기업이 면세업계에서도 통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컨티뉴 브랜드에 담긴 사회적 가치와 제품 우수성을 인정 받아 JDC 면세점에 입점할 수 있었다"며 "유명 브랜드와 면세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해 기쁘고 여기에 안주하지 않은 채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