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 이사 등록...급여 받은 것"..."신원조회서 낼 때 체크된 것"
청와대는 14일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故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시그니스컨트리클럽에 이사로 등록한 뒤 총 2억원대 급여를 받았다는 특검발 언론보도와 관련, "법리적으로 따지면 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 기자들이 <중앙일보>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의 사전 인지 여부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이사 등록을 하고 급여를 받았다는 거고, 신원조회서 낼 때 다 체크되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송 비서관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자인 故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소유한 골프장 시그니스컨트리클럽의 이사로 재직하면서 매달 300만원씩 총 2억원 정도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비서관도 지난 12일 특검에 출석, 이 돈은 불법 정치자금이 아닌 급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