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44844881534484488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용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공갈·협박을 일삼는 민주당은 어느 나라 집권당이냐"며 맹비난했다.
17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회가 국민을 대표해서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여야합의로 처리해서 특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특검법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특검이 끝나면 특검을 특검하겠다고 공갈·협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도대체 어느 나라 집권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드루킹 특검이 지난 15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온 국민의 관심이 특검에 쏠려있다"며 "그런데 대통령만 철저한 수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 초청 여야5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언급하며 "진정한 협치를 원한다면 드루킹 특검에 대해 성의있는 답변을 해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언반구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온 국민의 시선이 특검에 쏠려 있는데 대통령만 실체적 진실 규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민주당도 수사 기간 연장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