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제한 등의 징계를 내렸다.
바른손은 2017년 1분기·반기 결산에서 종속기업투자주식의 회수가능액 추정시 비합리적 가정을 통해 미래현금흐름을 과대평가하고 영업권 및 손상징후가 있는 종속기업투자주식에 대한 손상검사를 수행하지 않아 재무제표 상 종속기업투자주식, 영업권을 과대계상한 부분이 적발됐다.
또 은행으로부터 자금 차입 시 투자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한 사실이 있음에도 이를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다.
증선위는 이 회사에 과징금 2억9100만원을 부과하고 감사인지정 1년의 징계를 내렸다.
감사인인 선진회계법인에게는 손해배상공동기금 20% 적립, 이 회사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2년의 제재를 가했다. 소속 공인회계사 1인에게는 해당 회사 감사업무제한, 주권상장·지정회사 감사업무제한 1년, 직무연수 6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천조건설은 지난 2015년 말부터 2016년 말 결산에서 특수관계자에게 판매한 상품이 2015년에 대금이 모두 회수되고 소유권 이전 절차가 완료되는 등 수익인식요건을 충족했음에도 2015년이 아닌 2016년의 수익으로 인식해 매출과 매출원가에 기간귀속 오류를 발생시켰다.
2016년 말에는 A 회사에 대한 단기대여금은 동 회사의 목적사업 종료결과 대규모 사업 손실 발생 등으로 인해 재무제표일 현재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이를 정상채권으로 분류해 대손충당금 17억1200만원을 과소 계상했다.
이밖에 지급보증 및 담보, 매출매입 관련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한 주석을 미기재한 부분도 적발됐다.
증선위는 이 회사 담담임원(감사)을 해임권고하고 회사와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감사)을 검찰통보하기로 결정했다. 또 증권발행제한 6월과 감사인지정 2년의 징계를 내렸다.
비상장사인 이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회계법인 및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하여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위원회에서 감사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기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