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마음행복 힐링캠프'에 참여한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웃음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독거노인 지원 사업을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테마로 삼고 진행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260명과 결연을 맺고 있으며 이들을 돌보는 생활관리사는 185명 수준이다.
이번 힐링캠프에서는 '소통을 통한 힐링', '자연 속 리프레시', '내일의 나를 위한 행복 찾기' 등의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날 웃음치료와 MBTI 성격 유형 검사, 힐링 파티를 통해 동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 워커힐 호텔 인근 아차산 트래킹, SK행복날개수련원 심기신(心氣身) 체조, 건강한 마인드 관리법에 대한 외부 강사 초청 강연 등이 계획됐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돌봄 어르신들의 사고·사망 등을 목격하면서 강도 높은 감정 노동을 하고 있다"며 "생활관리사들의 스트레스를 돌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독거노인 돌봄 환경을 개선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더 많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힐링 프로그램을 연내 개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