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임금 체불 단속과 체당금 신속 지원"
"질병관리본부, 현장 대응·지휘 집중···국민께 진행상황 투명하게 알려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추석물가 집중관리와 메르스 확산방지 및 조기 종식을 주문했다. 지난 8월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폭우로 채소 과일 등 성수품의 수급 불안정과 물가 불안이 염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에 자금상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 자금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임금체불 단속과 체당금 신속 지원으로 노동자들도 추석을 잘 지낼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메르스 환자 발생과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르스 확산을 막고 신속하게 상황을 종식시키는 것이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현장 대응과 지휘에 집중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하면서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은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관계 당국과 병원, 의료 관계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여 초기 대응이 비교적 잘 되었다"며 "지난 주말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