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가 출시 2년 만에 월간 실사용자(MAU) 400만명 시대(7월 394만명)를 앞두고 있다.
누구 미니·T맵x누구·Btv x누구에 이어 최근 누구 캔들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음성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반 인공지능 생태계를 선도하며 지난 2016년9월 첫 출시 당시와 비교해 월간 발화량은 72배, 음악 재생은 10배나 증가했다.
AI(인공지능) 적용 단말기도 AI 스피커 1종에서 조명 기능을 추가한 누구 캔들까지 7종으로 확대됐고 뮤직·날씨·일정 등 14 종이었던 서비스도 누구백과·금융·11번가·프로야구 등이 추가되며 36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누구 기반 AI와 연계한 스마트 홈 전기·전자 제품도 220종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 스마트 홈 생태계를 구축했다.
누구 이용자는 출시 첫 달 대화양은 102만1천 건에 그쳤지만 지난 8월에는 7343만8천 건으로 72배, 월간 실사용자(MAU)는 5280명에서 387만5천명으로 734배 늘어났고 AI스피커 단종에 불과했던 단말기는 7종으로 확대됐다.
서비스 또한 출시 당시 14개에서 현재는 36개로 성장했으며 백과사전 누구백과 추가를 통한 답변의 양과 폭이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 쇼핑과 금융, 배달 등으로 영역을 확대됐다.
또한 출시 초기 음악 감상 서비스 비중이 60%에 달했지만 현재는 42%로 낮아진 반면 2% 대에 머물러 있던 Btv(6.2%), 감성대화(4.1%)와 날씨 문의(3.8%)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T맵x누구의 경우 8월말 현재 길안내(59.3%)의 비중은 하락하는데 비해 음성을 통한 전화 걸기/받기(11.3%)와 문자 보내기/받기(2.2%)가 늘어나는 추세로 음성UI의 유용성에 대한 호응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Btv x 누구는 Btv이용 비중(43.6%)이 높고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미니 폰 누구는 누구백과(31.2%)와 감성대화(18.1%)를 선호하는 등 각 디바이스별로 사용패턴이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누구 출시 2주년을 기념, 500명을 추첨해 영화 안시성 주인공의 무대 인사 및 개봉작 상영회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누구 앱과 홈페이지(www.nugu.co.kr)를 통해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