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D-1' 질문자 확정한 여야, 공방예고

◆…제364회 정기국회가 개회된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 최동수 기자]

국회가 내일부터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을 시작한다. 여야는 이번 대정부질문을 통해 경제·부동산 정책과 남북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3일 국회는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4일 외교·통일·안보, 17일 경제,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질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질문자 선정을 지난 6일 조기에 완료했다.

정치분야 질문자로 민주당은 박영선·박광온·박홍근·최인호·금태섭 의원을 선정했다. 한국당은 김무성·주호성·김태흠·정용기·윤한홍 의원, 바른미래당은 오신환·이태규 의원, 정의당은 추혜선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외교·통일·안보분야에서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송영길 의원과 심재권·이인영·홍익표·김한정 의원이 나선다. 한국당은 유기준·안상수·정양석·김성찬·백승주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하태경 의원이, 민주평화당은 최경환 의원이 대정부 질문을 한다.

경제분야는 민주당의 경우 민병두·이학영·윤관석·어기구·김정우 의원을 내세웠다. 한국당은 김광림·유재중·이진복·박행우·최교일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김성식·정운천 의원이, 민주평화당은 윤영일 의원이 질의자로 선정됐다.

교육·사회·문화분야에서는 민주당은 전현희·손혜원·정춘숙·기동민·박찬대 의원이 나선다. 한국당에서는 주광덕·이철규·박성중·성일종·임이자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는 오세정 의원이 질의한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질의자로 선정됐다.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을 통해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이며 적폐청산 완수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부동산·교육·대북·탈원전 정책 등 전 분야에 걸쳐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