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 최동수 기자]](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372338131537233813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 최동수 기자]
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했다.
18일 문 대통령은 제 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8시 55분쯤 서울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오전 9시 49분에 도착했다.
이날 순안공항에는 문 대통령을 손꼽아 기다리는 북한 환영단이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크게 걸고 문 대통령을 반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역시 직접 공항에 나와 문 대통령의 방북을 환영했으며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포옹을 나눈 뒤 김영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앞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예고없이 순안공항에 나타나 김 전 대통령을 영접한 적이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환영 행사 후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은 오찬이 끝나고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북측 환영 인사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이 직접 참석했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한 인사는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 조용원 당중앙위 부부장 등 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