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부감도. 사진=SK건설 제공
최근 첫 아파트 분양을 기점으로 개발 물꼬를 튼 루원시티가 송도와 청라에 이어 인천의 새로운 부촌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송도·청라지역은 인천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인천시의 전용 60~85㎡ 3.3㎡당 매매가는 올해 2분기 기준 915만원으로 조사됐다. 송도국제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의 경우 전용 60~85㎡ 3.3㎡당 1096만원이며 이 중 송도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전용 84㎡ 3.3㎡당 매매가는 1957만원으로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서구는 전용 60~85㎡ 3.3㎡당 901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청라 경서동 호반베르디움4차가 전용 84㎡ 3.3㎡당 1308만원으로 송도와 청라 모두 인천시와 연수구, 서구의 평균 이상을 웃돌았다.
업계에 의하면 영종도와 함께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송도·청라는 국제적인 경제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부 주도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청라국제도시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될 전망이고 국제업무단지에 구글, LG 등 글로벌 기업의 입주가 예정됐다.
루원시티도 인천 핵심 개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용적률을 높여 고층화된 첨단도시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루원시티 10개 필지 중 주상복합용지 7개 필지, 공동주택 3개 필지로 초고층 주상복합이 조성되면 청라·가정으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송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2009년 인천 지하철도 연장되는 등 교통 인프라까지 대폭 개선되자 집값이 크게 뛰었다"며 "청라국제도시도 가정지구 개발로 재조명 받고 있는데 인접한 루원시티도 인천 부촌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체됐던 루원시티에서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가 첫 분양에 나서면서 개발 초읽기에 돌입했다.
루원시티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입지에 위치하며 검단신도시와도 인접했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부평구청~석남역)도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되는 안이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1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구와 부천 원종 구간 12.3km의 지하철이 연결되는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사업과 지하철2호선(홍대입구역~청라국제도시) 32.78km 연장안이 2019년 2월에 사전타당성조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긍정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시는 루원시티에 통합청사(제2청사)를 조성할 계획으로 인천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9개의 기관을 이전하고 인천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SK건설이 루원시티에 공급하는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는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 1·2블록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로 개발되며 모두 2378가구와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분양된다. 향후 오피스텔도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향후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간선급행버스(BRT),와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이 있고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인접했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가현 초·중, 신현중·고, 신현북초, 봉수초 등이 있고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구(예정)와 가정지구 상업시설, 청라국제도시 내 홈플러스·롯데마트 등의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사전 운영되는 홍보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됐으며 분양 관련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