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와 재계약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원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1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내 구성원과 주주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7년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권장한 연예인 전속계약 기간 7년으로 인해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재계약을 결정했다.
빅히트는 "일반적으로 재계약은 계약종료 시점을 바로 앞두고 이뤄진다. 조기 재계약은 프로 스포츠 등 일부 최고의 스타들에게 적용되는 선진적인 방식"이라며 "이로써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방탄소년단만의 음악과 서사를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의 성과를 보여준 아티스트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 빅히트의 철학"이라며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100여명 규모인 방탄소년단 전담팀을 더욱 강화해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계약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전부터 지금까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음악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일깨워 준 방시혁 멘토를 존경한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빅히트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