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융감독원 제공
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설계자가 기존 보험계약을 갈아타도록 권유할 때 꼼꼼이 따져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보험대리점을 통한 보험가입시 유의사항을 금융소비자정보 포탈사이트 '파인'을 통해 제공했다.
금감원은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계자가 안내하는 상품설명서와 가입설계서가 보험회사의 심사를 받아 관리번호가 기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보험대리점이 안내한 자료에 보험대리점이라는 글자가 명시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모집종사자가 설명한 상품의 상품설명서에 기재된 모집종사자가 일치하는지, 저축성 보험이라고 설명들었는데 상품설명서에 표지에 보장성 보험이라고 명시되어 있는지 등 실제 설명받은 내용과 상품설명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한 후 서명해야 한다.
모집설계자가 기존 보험을 재설계 해주겠다며 새로운 보험상품으로 갈아타도록 권유할 때 해지환급금이 납입한 원금보다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기존 보험계약을 중도해지하고 같은 조건으로 새 상품에 가입할 때 나이와 현재의 건강상태가 영향을 미쳐 가입이 거절되거나 기존 보험료보다 비싸질 수 있다.
금감원은 보험계약을 갈아타기 전에 기존 보험계약에서 부족하거나 과도한 보장사항이 있다면 계약조건이 변경 가능한지 먼저 알아보고 보험가입시 제공되는 비교안내 확인서를 자세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 법인 보험대리점을 통해 가입할 때는 3개 이상의 동종·유사 보험상품에 대해 비교설명을 듣고 생·손보협회 홈페이지의 공시실 코너를 통해 보험대리점의 등록여부 및 기본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