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재정 여력 있다면 경기둔화 위험에 선제적 대비해야"(속보)

문재인 대통령 "작년·올해 초과세수, 경기회복에 충분히 활용 못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사진=김용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적극적 재정 운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초과 세수가 20조원이 넘었지만 늘어난 국세수입을 경기회복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 여력이 있다면 적극적 재정운용을 통해 경기 둔화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같은 구조적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