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박잎선 "송종국과 원수 아닌 친구로 지낸다"

'둥지탈출3'에 출연한 배우 박잎선이 전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을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한 박잎선은 "맛있는 것을 먹으면 지아가 아빠(송종국)에게 갖다주자고 한다. 그럼 저도 가까이 사니까 도시락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며 "송종국과 친구처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원수처럼 지내지 않고 더 이상 원망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등하교 하는 길에 아빠 축구장이 있다"며 "아빠가 딸 지아한테 자주 전화한다. 아빠와의 관계를 위해 근처로 이사와서 자주 연락한다"고 말했다.

또 박잎선은 "제가 힘든 것보다 지아와 지욱이가 힘들어 했다"며 "아빠와 딸이 손 잡고 가는 것만 보면 지아가 하염없이 울었다.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이혼 후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앞서 축구국가대표 송종국과 지난 2006년 결혼했던 박잎선은 MBC '아빠 어디가'에 지아 양과 함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15년 결혼 9년 만에 송종국과 합의 하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