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열린 미추홀뉴타운 기공식에 참석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왼쪽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14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주안 도시개발1구역 복합건물 신축사업인 '인천 미추홀뉴타운'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 구청장, 허종식 인천부시장, 오익환 서울여성병원 원장, 홍일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SCM피에프브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원기범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풍물패 공연, 사업경과 보고, 공사현황 보고, 내빈 축사, 기념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뉴타운 개발은 올 7월 인천 남구가 미추홀구로 이름을 변경한 뒤 진행되는 지역 내 주요사업 중 하나"라며 "도시개발1구역 복합사업을 시작으로 구의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역 발전의 새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추홀뉴타운의 1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4개동, 메디컬센터 1개동, 4개층 복합쇼핑몰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공동주택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59~147㎡, 전체 86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별도 1개동에 마련될 메디컬센터에는 서울여성병원이 지상 3~14층 규모로 산부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여성외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인천 첫 메디&라이프 복합몰 '아인애비뉴'가 건립된다.
한화건설은 미추홀뉴타운 복합개발사업 완료 시 의료·문화·쇼핑이 단지 내에서 모두 가능하도록 조성돼 주변 주거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라 각종 서비스 접근성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인천 미추홀뉴타운 복합개발사업과 같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단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