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하나 되어 실천하는 고시회" = 지난 16일 오후 서울 한국도심공항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제48회 한국세무사고시회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내 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곽장미)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회에는 세무사 출신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 곽수만·김완일 부회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이금주 중부세무사회장, 정진태 서울세무사회 부회장, 원경희 전 여주시장, 박재환 한국세무학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23대 이동기 전 회장의 이임식과 재직기념패 전달에 이어 신임 회장인 곽장미 회장의 취임식 순서로 진행됐다.
◆…"46년 역사 세무사고시회, 첫 여성회장 취임" =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 신임회장이 회원들에게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곽 신임 회장은 회원과 하나 되어 실천하는 세무사고시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장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번 집행부의 사업방향을 회원과 하나가 되어 실천하는 고시회로 정했다"면서 "앞으로 지방고시회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연대감을 조성하고, 세무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연수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타 자격사의 직역침범에 과감하게 대응해 세법전문가로서의 자존감과 위상수호 활동을 적극 전개 하겠다"면서 "최근 국회에 상정된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권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재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최근 세무 업계가 변호사의 세무사 자동자격폐지를 담은 세무사법 개정을 비롯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정치활동 관계로 세무 업계를 떠난 지 오래됐지만 세무사와 관련된 일에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무업계에)급한 사안이 있다면 지난 4월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대응일 것"이라며 "변화 속도가 빠른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제24대 곽장미 신임회장의 진심을 축하드린다. 역대 어느 회장 못지않게 좋은 성과를 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규 회장은 "세무사고시회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비롯해 세무사들에게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을 모색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공을 치하했다.
이 회장은 "세무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조용하지만 힘 있게 본회를 이끌겠다는 다짐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최근 세무사의 조세소송대리권 관련 법안이 국회에 상정된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세무사고시회는 제48기 사업보고 및 결산안 심의, 제48기 감사보고. 제24대 감사등록 보고 및 선출 등을 진행했다.
총회에 이어 '작은 음악회'를 열고 힐링의 시간을 가진 뒤엔 회원 화합을 위한 회원의 밤 행사 및 만찬도 진행됐다.
고시회는 총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제55회 세무사 시험 합격자 신입회원 환영회'를 갖고 신입회원들의 세무사 시험 합격을 축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세무사고시회는 1972년 창립해 1만3000여명 세무사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매년 세무사 시험 합격자를 위한 환영회 개최, 회원의 직무수행능력을 위한 상·하반기 연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