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식당에 사인? 가본 적도 없다…도움 된다면 붙여라"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이 사업가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의 식당에 걸려있는 자신의 사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식당에 황교익의 사인이 걸려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와 함께 "난 식당에서 사인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 식당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라며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기사의 사진을 보면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프렌차이즈 식당 '백종원의 원조 쌈밥집'에 있는 황교익의 사인이 찍혀있다. 황교익의 사인으로 보이는 이 사인에는 '맛있는 세상 만들어요'라는 글도 써 있으며 날짜는 2017년 8월 19일로 적혀 있다.

때문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식당에 걸려있는 의문의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퍼지고 있다.

앞서 황교익은 지속적으로 백종원을 향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으며 특히 지난 10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진행한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공개 저격하면서 "이건 불가능하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