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속락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에는 하락속도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IT전문 보도매체인 디지타임즈는 산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2019년 급속한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내년 1분기 D램 및 낸드플래시 칩셋 가격은 연속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D램에 비해 낸드플래시 가격의 하락이 더욱 심각한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1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은 15%이상 하락하고 2분기에도 지속적인 하락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D램 메모리의 경우 공급과잉에 따라 2019년 연간 30%~35% 하락하는 반면 제조사의 생산능력은 향후 2년 동안 10%~15%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소식통은 2019년 1분기 동안 서버용 D램 제품의 판매량은 최근 3년 이래 최저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