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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사 65%, 3분기 보고서에 금감원 권고안 미적용

조세일보 / 태기원 기자 | 2018.1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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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업의 65%가 지난 3분기 보고서를 공시하며 경영상 주요계약, 연구개발 활동 등 금감원이 지난 8월 권고한 모범사례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제약·바이오 업종 143개사(코스피 43개사, 코스닥 100개사)의 지난 3분기 보고서에 대한 모범사례 적용여부 점검 결과 코스피 기업 43개 중 25개(58.1%), 코스닥 기업 100개 중 25개 만이 모범사례를 적용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체 143개 대상 기업 중 50개(35%)만 권고안을 이행했고 93개(65%) 기업은 따르지 않았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실태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발표하며 지난 3분기 보고서부터 이들 기업에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약개발 관련 특유의 위험요인을 정리해 투자자가 투자 판단시 확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모범사례를 제시한 바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은 제시된 모범사례에 따라 신약개발 관련 내용은 '연구개발활동', 라이센스계약은 '경영상의 주요계약'에 중요 내용이 누락되지 않도록 기재항목들을 명시한 서식에 맞춰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저조한 적용률에 대해 “모범사례는 기업의 자발적 참여가 요구되나 시행초기여서 관련기업의 모범사례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 같다”며 “공시설명회 등을 통한 안내에도 불구, 관련기업들이 모범사례 내용·취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모범사례 적용을 기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 자율공시, IR자료,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정보는 일반투자자에게도 공시해야한다는 원칙에 기반한다” 며 “미공개 영업기밀인 경우 의무공시 사항은 아니며 공시해야할 정보가 미공개된 회사 기밀사항인 경우 그 사실을 적시하고 내용을 간략히 기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모범사례 미적용 93개사에 대해 기재방법 및 유의사항 안내할 계획이다. 또 내년 사업보고서 제출시 모범사례 적용여부를 다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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